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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365일] 사랑하는 사람도 미워하는 사람도 만나지 말라...
[11월29일]
사랑하는 사람도 미워하는 사람도 만나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지 말라, 미운 사람과도 만나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만나 괴롭고 미운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법구경>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
동서고금의 선인들이 사랑에 대해 제각기 정의를 내리려
노력해왔지만, 결국은 각자 개인 감정의토로에 불과했다.
아무튼 사랑이라는 것이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신비스러운 마력을 지니고 있는 것만은 틀림이없다.
사실 사랑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고,
슬픔과 고통으로 몸부림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면서도 사랑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양식이고,
인간과인간을 포근히 감싸주는 온기이며, 끊이지 않는 음악과도 같다.
따라서 옛부터 사랑에 대해서는
다음의 두 가지 종류로 구분해왔다.
즉 열병과도 같은 남녀간의 눈먼 사랑과 원수까지도
용서하고 감싸는 종교적 사랑이 그것이다.
우리 범부들의사랑은 미움과 증오가 섞이기 때문에
순수해지기가 불가능하다.
언제 어느때 돌아서서 원수가 되지도 모른다.
범부들의사랑이란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도 미워하는 사람도 만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은 헌신적인 사랑을 할 수 없을 바에야
아예 사랑과 미움을 두지 말라는 뜻이었다.
진정한 사랑은 증오나 미움이 섞이지 않은 것이며,
대가를 바라지 않을 때만 가능하다.
나를 사랑하니까 너도 사랑한다는 것은 장사고 거래이다.
거래는 자기중심적인 입장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거기에는 반드시 괴로움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명상음악 : 흐르는 강물처럼 중에서
01.The Sea - Andante
02.Nostalgia - The Soft
03. only Our Rivers Run Free - James Last
04. An Improvisation on the Canon - Robin Spielberg
05. Lincoln's Lament - Michael Hoppe
06. The Town I Loved So Well - Phil Coulter
07. A Love Idea - Mark Knopfler
08. Forest Hymn - Bill Douglas
09. Love is - Daydream
10. Jeg Ser Deg Sote Lam - Susanne Lundeng
11. Angel's Sing - Hiko
12. Hymn - Vangelis
13. Long Long Ago - Yuriko Nakamura
14. May Be - Yiruma
15. Ballade For Kay - Acoustic Alchemy
16. Reodor's Ballade - Sigmund Groven
17. Somewhere Still The Rose - Tim Ja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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