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향기 신묘한 다림화
홈
태그
방명록
공지사항
인사글
차보살 다림화
2007. 9. 18. 12:46
옥사발 꺼내어 손수 씻고 돌 샘물로 달이며 곁에서 바라보네. 하얀 김이 입에 넘쳐나니 여름 구름이 산등성이에 피어오르는 듯하네. 흰 물결에 비늘 일어나니 봄 강의 세찬 파도 같구나. 끓는 소리 쏴아 하니 서릿바람에 대숲과 잣나무가 우는 듯하여라. 차 향기 피어오르니 �벽강에 전함이 나는 것 같구나. 빙긋이 웃으며 혼자 따라 마시니 어지러운 두 눈동자 밝았다 흐렸다 하는구나.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차향기 신묘한 다림화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