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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행촌수필문학회 수상

차보살 다림화 2010. 12. 13. 07:41
  
▲ 제3회 행촌수필문학상 시상식 좌로부터 수상자 조윤수, 지도교수 김학, 수상자 김정길 2010. 제3회 행촌수필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11일 오후 6시 전주 호남성 식당 대연회장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 신영규
행촌수필문학

 

 

 

 

 △제3회 행촌수필문학상(회장 고재흠 73) 시상식 및 행촌수필 제18호 출판기념회가 11일 오후 6시 전주 호남성 식당 3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이동희 전북문협 회장을 비롯, 김학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지도교수, 최광호 월간 문학공간 대표, 안도 전북펜 회장, 이남구 영호남수필 회장 등 회원과 수상자 가족 친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촌수필 황춘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고재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0년 한 해를 결산하는 시점에서 김정길, 조윤수 수상자께 축하드린다."며 "내년에도 봄ㆍ가을 문학기행과 수필의 날 행사 등 크고 작은 문학제를 통해 행촌수필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은 이동희 전북문협 회장은 심사평에서 "형식이 내용을 규제한다는 말이 있듯이 격식 있는 심사를 했다."며 "심사기준으로 작품성, 봉사성, 활동성을 고려했다. 문학의 발전은 생활체험으로 이루어지기에 우리는 문학만큼 삶도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전담 교수 김학 씨는 격려사를 통해 "문학상 심사는 자로 잴 수도 없고, 저울로 달수도 없다."고 말한 뒤 "어떻게 해야 상을 받느냐, 그것은 본인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 하고, 특히 전북을 수필문학의 메카로 만들어야 하며, 그 책임은 행촌수필문학 회원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수상자 김정길(58) 씨는 수상 소감에서 "베스트작가를 꿈꾸는 사람보다 다양한 삶을 체험하여 견문을 넓히고, 앞으로 열심히 쓰고 탐구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윤수(65) 씨는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기 위해서는 하늘이 있어야 하고,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땅이 있어야 하듯 여러분들의 배경이 되는 작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행촌수필문학회는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전담 교수인 김학(67) 씨의 제자들로 결성된 문학단체로 단일문학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신영규 기자-  

 

 

 

 

전북도내 문학계 한해 결산... 시상식-출판기념회 잇따라
안골은빛수필문학, 전북문협, 모악에세이, 행촌수필문학
신영규 (shin09)

  연말을 맞아 전북도내 문학단체들이 각종 동인지 출판기념회와 함께 문학상 시상식이 잇따르고 있다.

  
▲ 2010 안골은빛수필문학 제3호 출판기념회 2010. 12. 6. 오후 5시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소재 안골노인복지관 3충에서 안골은빛수필문학 회원 약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안골은빛수필문학 제3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 신영규
안골은빛수필문학

  △안골은빛수필문학회는(회장 은종삼) 6일 오후 5시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안골노인복지회관 3층에서 안골은빛수필 제3호 출판기념회를 열고 은빛수필문학의 발전과 결속을 다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최진호, 김성주 전북도의회의원을 비롯 이동희 전북문협 회장과 김학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전담교수, 소재호 전 전북문협 회장, 정군수 전주문협 회장, 고재흠 행촌수필문학 회장, 이남구 전북수필문학 회장 등 도내 문학회 수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은빛수필 나인구 편집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 은종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학은 모든 문화예술의 기본이며 따라서 펜은 칼보다 강하므로 우리는 날카로운 글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문협 이동희 회장은 축사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인간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며, 우리는 정원을 가꾸듯 끊임없이 자기 삶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안골은빛수필문학 회원들의 창작정신을 볼 때 전북은 전국에서 수필문학이 기장 발달한 도시."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학 (은빛수필문학 지도교수) 교수는 격려사에서 "그간 안골노인복지관 수필창작 반에서 수십 명의 등단 작가를 배출하였고, 그들이 펜으로 창조적 삶을 일구어 나가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전 국민 수필화시대를 열어나가자."고 역설했다.

  안골은빛수필문학회는 인후동 안골노인복지관에서 수필창작 전담교수인 김학 씨의 지도를 받은 60~80대 노인들로 구성된 문학단체이다.

                                                 

 

  
▲ 제22회 전북문학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2010. 제22회 전북문학상 시상식이 12월 10일 오후 5시 전주시 완산구 완산구청 8층 대강당에서 전북도내 문인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수상자는 좌로부터 첫 번째 장교철 시인과 부인, 네 번째 이연희 수필가와 남편, 여섯 번째 류희옥 시인과 부인, 맨 오른쪽은 이동희 전북문협 회장.
ⓒ 신영규
전북문학상

 

 

  △제22회 전북문학상시상식과 전북문단 62호 출판기념 및 2010 전북문인 송년의 밤 행사가 10일 오후 5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완산구청 8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동희 전북문협 회장을 비롯, 허소라 이운룡 문학박사, 이종희 부연장학회장, 김학, 소재호 전 전북문협 회장, 정군수 전주문협 회장, 최광호 월간 문학공간 대표, 김건중 한국문협 부회장과 회원, 수상자 가족 친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전북문학상 상금 쾌척자인 이종희(71) 부연 장학회장은 수상자 류희옥(시인ㆍ60), 장교철(시인ㆍ55), 이연희(53ㆍ수필가) 씨에게 각각 상금 2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전북문협 양규창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심사경위 보고와 시상, 축사와 수상소감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서재균 본심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류희옥 시인은 첫 시집《바람의 날개》와 두 번째 시집《푸른 거울》에서 발표한 '허(虛)'라는 연작시를 통하여 예사롭지 않은 시어 선택과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조선백자처럼 독자를 감동시키는 친화력을 보여준 점을 높이 들었으며, 장교철 시인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향 순창문학을 탄탄하게 일으켜 세우고 각종 전북문학단체의 심부름꾼 역할과, 시집《쓸쓸한 강물》을 상재하여 '꿈꾸는 자들의 치열한 공간'으로써 시, 혹은 시인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준 점이 심사위원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연희 수필가는 전북예총과 전북문단의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 헌신적으로 봉사하였으며, 산문집《풀꽃들과 만나다》를 통하여 작가의 진솔한 삶과 세상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내어 수필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이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심사 경위를 밝혔다.

  이동희 전북문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 동안 회보와 전북문단 발행, 청소년 백일장과 문협 해변대학 개최, 새만금 문학제와 전라예술제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전북문협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설명한 뒤 "문학적 자산이 풍족할 때 사회가 발전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전북문학관 건립이 필요하며 남은 임기동안 문학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운룡 원로시인은 축사에서 "수상자 축하와 함께 이동희 전북문협 회장의 공로를 치하한 뒤 작가들은 문학정신, 문학행위, 문학작품 등 실존의식과 사상이 투철해야 한다."며 "실존은 본질에 선한다는 사르트르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말했다.

  이어 류희옥, 장교철, 이연희 씨는 한결같이 "수상자로 뽑아준 심사위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자신의 인격도야와 함께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는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전북문학상은 부연 이종희 장학회장(시인ㆍ전 남원 용성중학교 교장)이 매년 1천만 원씩 3년 동안 '부연문학상'을 '전북문학상'의 시상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부연문학상'의 의미가 큰 것은 그 창작지원금이 교직자의 근검과 절약을 통해서 모은 정재(淨財)라는 점에 있다.

 

                           

 

  
▲ 2010. 모악에세이 제9집 출판기념회 모악에세이 제9집 출판기념회에 모인 전북 수필과 비평 작가회의 회원들
ⓒ 신영규
모악에세이

 

                     

 

  △전북 수필과 비평 작가회의(회장 진원종ㆍ67)도 11일 오전 11시 전주 호남성에서 회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와 동인지 모악에세이 제9집 출판기념회를 열고 전북수비(전북 수필과 비평 작가회의) 발전과 2011년도 사업계획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진원종 회장(67)은 인사말에서 "내년에는 보다 내실 있는 행사를 통해 전북수비작가들의 위상과 함께 작품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모악에세이는 월간 수필과 비평(내년부터 월간으로 전환, 발행인 서정환)으로 등단한 작가 중 전북출신으로 구성된 문학단체로 매연 동인지 1권씩 발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행된 모악에세이 제9집은 서정환, 이연희, 권중대, 이종택 등 고문수필과 함께 회원 32명의 알토란같은 수필이 실려 있다.   

                                               

 

 

  
▲ 제3회 행촌수필문학상 시상식 좌로부터 수상자 조윤수, 지도교수 김학, 수상자 김정길 2010. 제3회 행촌수필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11일 오후 6시 전주 호남성 식당 대연회장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 신영규
행촌수필문학

 

 △제3회 행촌수필문학상(회장 고재흠 73) 시상식 및 행촌수필 제18호 출판기념회가 11일 오후 6시 전주 호남성 식당 3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이동희 전북문협 회장을 비롯, 김학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지도교수, 최광호 월간 문학공간 대표, 안도 전북펜 회장, 이남구 영호남수필 회장 등 회원과 수상자 가족 친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촌수필 황춘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고재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0년 한 해를 결산하는 시점에서 김정길, 조윤수 수상자께 축하드린다."며 "내년에도 봄ㆍ가을 문학기행과 수필의 날 행사 등 크고 작은 문학제를 통해 행촌수필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은 이동희 전북문협 회장은 심사평에서 "형식이 내용을 규제한다는 말이 있듯이 격식 있는 심사를 했다."며 "심사기준으로 작품성, 봉사성, 활동성을 고려했다. 문학의 발전은 생활체험으로 이루어지기에 우리는 문학만큼 삶도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전담 교수 김학 씨는 격려사를 통해 "문학상 심사는 자로 잴 수도 없고, 저울로 달수도 없다."고 말한 뒤 "어떻게 해야 상을 받느냐, 그것은 본인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 하고, 특히 전북을 수필문학의 메카로 만들어야 하며, 그 책임은 행촌수필문학 회원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수상자 김정길(58) 씨는 수상 소감에서 "베스트작가를 꿈꾸는 사람보다 다양한 삶을 체험하여 견문을 넓히고, 앞으로 열심히 쓰고 탐구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윤수(65) 씨는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기 위해서는 하늘이 있어야 하고,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땅이 있어야 하듯 여러분들의 배경이 되는 작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행촌수필문학회는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전담 교수인 김학(67) 씨의 제자들로 결성된 문학단체로 단일문학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신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