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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스크 미술

차보살 다림화 2007. 7. 6. 15:36
  • 프레스코화에 대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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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네스크 미술(11~12C) -기독교적 환상세계                                          

    " 이시기의 미술품들은 위압적이면서 교화적인 내용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는 문맹자들에게 성서 역할을 하며 신자들에 정신적 각성을 주기 위함 이었다.
     
    로마네스크 미술이란 11~12세기에 걸쳐 서유럽의 크리스트교 사회 전체에 발달했던 미술을 말하는데, 양식적으로는 로마미술로부터 파생된 로마적인 미술을 뜻한다. 이양식은 로마 양식에서 비롯된 것이기는 하지만 초기에는 각 지방의 문화가 하나씩 혼합되면서 퍼지기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노르웨이의 바이킹, 초기 크리스트교 미술, 비잔틴, 카롤링거, 오토, 심지어는 이슬람 양식들까지 뒤섞이면서 이시기의 일반적인 양식이 된 것이다.

      이 시기에도 여전히 교회건축은 미술의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데. 이는 교회가 하느님이 거처하시는 지상의 천국이라고 여겨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회 건축이 중심이 되어 조각이나 회화는 교회 건물의 종속적 장식물로서 발달하였다.  건축의 특징은 아치형의 석조 천장
    과 이것을 받쳐주는 창문없는 두꺼운 벽, 그리고 굵은 기둥을 지닌 양식이다. 따라서 내부는 어둡지만 중후하고 신비적인 분위기를 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 조각으로서는 교회 출입문 정면이나 좌우에 있는 기둥에 성서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동물을 새긴 것이었다. 창이 작고 벽이 넓은 로마네스크 교회의 실내는 거의 모두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었다.

    팀파눔 - 반원형 지붕벽화

     이시기 교회의 커다란 특징은 천장 윗부분에 위치한 반원형 삼각형(팀파눔;앱스)에 있었다.
      이것이 상징하는 것은 하늘로서 이 반원 속에 그려지는 내용은 우주의 지배자로서 의 그리스도, 성모마리아. 성자, 천사상 등을 권위적으로 표현하였다.
       
    <전능하신 그리스도 : 클레멘트 성당>

      로마네스크 회화는 고유의 도상을 발전시켰다. 여기에는 심원한 신학적 의미를 가지는데 형식적으로는 육체적인 미의 이미지를 추구하지 않고 정신적이고 영원한 미를 추구하였다. 내용적으로는 교훈적인 내용이 주류를 이루는데 로마네스크 벽화는 "무식한자들의 성서"역할을 했다. 벽화로서는 프레스코화.템페라화 등이 발달하였는데 그 힘찬 터치와 대담한 채색법은 현대 미술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또한 조각이나 회화는 모두 인물의 모습이 초현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이시기 양식의 특징이 되고 있다.
     

    프레스코화 양식

     벽화는 그려진 형태들과 함께 전적으로 건축공간에 종속되었는데 그 형태들은 차지하는 공간에 따라 축소, 확대, 분리 결합된다.
     인물들은 다양한 두께의 짙은 선으로 정확하게 윤곽선을 통해 강조되었으며 순색으로만 작업했다. 그리고 명암법은 존재치 않고 대신에 서로 다른 색조들을 나란히 배치하여 명암을 시사했다.
    <현명한 동정녀 : 1100년경, 성 퀴르세 데르데트>

     이 시기에는 원근법과 명암법등 사물을 묘사하기 위한 양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 덕택에 중세 미술가들은 형태뿐 아니라 색채에서도 자유로웠다. 그들은 자연의 모방적 색채가 아닌 자기가 원하는 색채를 마음대로 선택해서 칠했다. 자연세계를 모방할 필요가 없는 중세의 미술가들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법을 통하여 작품을 제작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