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설의 역사
No, 9321
마로니에 친구 : 서기향 (monbasa@hanmail.net)
2003/5/16(금) 16:29 (MSIE6.0,Windows98) 220.85.16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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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한 대충 강의 한마당
아래 글은
소설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문창과 시절에 공부를 했었던 <소설 원론>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요점 위주로 올려봅니다.
1. 소설의 역사
소설의 쟝르란 생물학적인 것과 비숫하다.
*. 우리 문학에서는 향가가 서양에서는 극시가
도태되었다.
*. 소설의 가장 원초족인 형태는 신화, 전설이다.(ex: 단군 신화, 떡장사와 호랑이, 오딧세이, 그링스와 로마 신화
)-> 이런 것의 본질은 스토리이다.
*. 신화가 발전하여 로앙스가 된다.(스토리가 발전하여 로망스가 된 것이
중세이다.)
*. 로망스가 발전하여 노벨이 되었고 이것을 소설이라고 한다.
*. 신화에서 노벨의 과정으로 변천하면서 변하지 않은 것은
이야기이다. 그래서 소설은 서사학이라고 한다.
*. 서사는 서정과 대비된다.
*. 신화의 대부분은 문자 이전의 시대에 있었기 때문에
운문 형태이다.
*. 문자가 쓰여지고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산문 형식으로 변한다.
*. 신화는 모든 문학의 자궁이면서 문학을 형성하는
원형질적이다.
*. 신화와 전설을 통하여 그들이 이해하고 상상하는 세계관이 무엇인가를 나타낸다.
2. 로망스 시대에 들어와서 그 특징은 ?
*. 꿈이나 욕망충족을 위한 세계이다(프로이트, 융)즉 억압에서 풀려난다.
*.
주인공이 특별하다. 영웅이나 귀족들이다.
*. 연애 모험담이다.
*.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꿈으로 이야기 한다.
3. 노벨의 세계 이해
*. 허황된 꿈이 아니라 삶의 현실이다.인물들이 평범허고 보통 사람들이다.
*. 모험담이 아니라 인간
관계의 갈등의 양상을 보여준다.
꿈- 일상
영웅 -범인
모험 - 갈등 양상
*.오늘의 소설 모태는 로망과 노벨이 된다.
로망
노벨
비일상적 --- 일상적
공상적 ----
현실적
기이한 세계 ---- 낯 익은
세계
따라서 소설은 시간과 공간을 가지고 있는데 로망스는 옛날 이야기, 공간적으로 이역적 (남의 땅 ,남의 나라) 소설은 당대의
사회 현실이 된다. 즉 오늘, 여기, 우리의 이야기어야 한다.
$. 결론 : 로망스는 이야기의 세계가 본질
소설은 나의 삶의 이야기를 반추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제의식이 중요하다. 사회와 역사 의식이 중요하며 그것들이 주제의식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
소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한 대충 강의 한마당 <2>
제2장 소설 양식의 특질
1. 구조의 의미
*. 소설은 이야기이고 그 이야기는 허구(가공담)이다.
*. 사실 그대로 쓰는 것은 수기라고 한다.
*. 소설은 사실이 아니라 주제의식이 분명한 데 있다.
*. 허구에 관한 3가지 이론
1) 르네 웨렉 설:
미국인이 소설을 보는 시각을 이분했다.
*.미국 교육학자들의 일반적인 통념- 넌픽션은 읽을 가치가 있고 유해하나
픽션은 자기팀닉에 불과하여 해롭다는 단정을 깔고 있다.
*. 소설을 역사적(문헌, 생활사, 고백, 인생과 시대)
서술로 보는 태도
*,그래서 르네 웨렌은 스토리는 역사에서 비롯되고 소설은 가공된 역사라고
밝혔다.
2) 프링드 휠딩 설
*. 소설은 역사에 대한 허구적 접근법으로 확대되어 간 결론을
내렸다.
*. 허구의 개념을 구체화 했다.
1))로망스의 작가들- 공상
2))근대 리얼리즘 이후의
작가들 - 상상력
3))노벨의 작가들- 있을 법한 일을
그려낸다.
*.현실감을 효과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
*.현실감이란? 사실 재생(역사)+ 진리와 진실의 전달(철학)
3) 마르빈 머드리크 설
1)). 운문형태의
허구와 산문 형태로 이분
*.운문형태- 서정시에서 서사시까지 포함하며 <행위를 규정하는 언어>에 초점을
둔다.
*.산문 형태-단편과 장편 소설을 말하며 <성격을 규정하는 행위>를 강조한다.
2))
허구적인 것과 주제적인 것으로 이분
*. 허구적인 것- 소설, 연극, 서사시, 민담. 그 외 일정한 스토리를 지니고
있는
서술양
식.
*. 주제적인 것 -서정시, 에세이, 계몽시, 연설 등으로 작가와 독자 사이의 직접 교감.
*.그러므로 소설은 허구적인 것과 주제적인 것이 잘 조화되는 자리에 서야 한다.
$ 소설은 이야기를 본질로
하되 사실이 아닌 허구로서 주제의식이 분명한데 있다.하여 소설은 역사보다 더 엄격한 상황을 논리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우연이나 앞뒤가 맞지 않는
혼란은 맞지 않는다.
2. 모방 (미메시스): 모든 예술은 모방에서 출발한다.
*. 모든 예술은 자연을
모방한다(아리스토텔레스)
*. 경험의 존재인 나와 맞서 있는 자아
*. 자연은 인생을 모방한다.
* 그 모방이 진실한가?
1) 플라톤은 사물,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복사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데아(관념:나타남) -1차 모방 (진실)
사과, 의자...- 2차 모방(그림)
그러므로 문학, 그림은 <거짓말>로
단정했다.
2)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이론을 반박했다.
예술은 새롭게
창조된 것이다.
인생의 경험 ,소재를 재료로 하여 <재창조>하는
것이다.
3) 리얼리즘의 모방론
자연의 모습을 사실대로 <묘사>하는
방법이다.
대표적 작가-프로베르: 작가는 주관적 해석을 말고 관찰한 그대로 객관적으로
묘사
해야 한다.
4)19세기의 리얼리즘의 세계
*. 보통 사람의 일상적 삶의 이야기를
객관적 시각으로 눈에 보이는 시각으로 묘사,
인생의 진실을
가장 잘 그린 소설이다.
*. 세월이 흘러 현대로 넘어오면서 프로이트, 융이 말하는 내면세계가 영향을
미치
면서 내면 심리를
분석적으로 묘사한 심리주의 소설이 등장했다.
*. 초기는 양심적 리얼리즘(객관적으로 현실을
복원)
*. 후기는 의식적 리얼리즘 (주관성을 중시 하는
소설)
자연을, 사물을 작가가 어떻게 해석했는가?
소설 속의 인물이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였는가가
진실이다.
5) 오늘의 문학 현상
로망스(통속), 노벨(양심적),심리가 공존한다.
3,. 삶과 소설의 관계
삶(역사)<----------------------------->소설(문학)
1)소설은 삶과 역사의
투영이다.(상동성)
2)자기 시대의 사회나 역사, 당대의 삶에 기여한다.
*.참여론-참여문학
*. 역사와 관련 없다 - 순수 문학
$. 결론은?
*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모방 이론에 관심을 갖고 있다. 경계할 것은 자칫하면 도구
문학(역사나 삶을 개선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의 세계로 떨어질 수가 있다.
*. 좋은 문학은
시대를 초월하는가?
지난 80년대는 노동문학이 완승을 했는데 시대가 지나면서 생명력을
잃어버렸다.
사회적인 시각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써야 할
것은?
무엇을 쓰든 오늘, 여기, 우리의 이야기를 써야한다.
도구로 가서는
안되며 문학의 근본적인 정신을 위축 시켜서도 안된다.
각자의 정신을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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