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떠나가고 구름이 떠나가고 바람도 떠나가고 천지일체가 떠나가고 세월조차 떠나갔구나 남은 것은 일체가 없으나 살아 있는 진리만 있구나 인생사도 없구나 수많은 세월이 지나가니 형상의 일체가 없고 없는 가운데 만상이 있구나 나의 마음이 세상이 되어 다시 나니 세상의 일체가 살아 있고 죽지 않구나 세월.. 좋은 시와 글 모음 2006.06.16
천리채(穿籬采) 천리채(穿籬采) 신 진 탁 매미껍질 벗듯 육신의 옷을 가볍게 벗어 놓고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산사였다. 그러나 하루 이틀이 지나 열흘이 되면서 자연의 섭리로 필수 영양분과 술의 욕구가 나타나 뼈아픈 통한의 몸부림을 쳐야했다. 그러나 불자들이 자기 믿음에 대한 무지함을 알면? 그리고 뒷전에 .. 영상일기 200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