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식 시의 산책로 (584) 2012. 4 . 23 임원식 시의 산책로(597) 탁족(濯足) 우전 임 원 식 제주에 오면 우주의 귀가 열린다 번쩍이는 파도 소리 두 손 높이 들어 나를 맞이한다. 수많은 물고기들의 소리 한라산에 살고 있는 초록 물상의 소리가 교향곡처럼 들려온다. 저 깊은 바다의 소금 빛 소리들이 티끌 세상에 묻혀 .. 임원식 시의 산책로 201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