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상물 모음

행복회 받아들이는 연찬 모임

차보살 다림화 2010. 8. 19. 18:07

 

 

2010년 8월 18일 12시

참으로 생소하게 들리는 '받아들이는 연찬 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만인지 아득하기도 한 세월이었습니다.

윤숙조씨가 모두의 어머니로써 장소를 제공하여 주었습니다.

 

조윤수씨가 ,87년 5월이던가. 68회라고 기억합니다,

특강 이후 이연실씨가

전주에서 곧바로 하게 되었지요. 실현지의 역사와 함께 전주의 사연들도

많이 변화해온 것 같습니다. 사회 분위기도 그 시절과는 많이 달라졌지요.

두 번 강산이 바뀐다는 세월을 거쳐와서 기여이 남편을 특강까지 안내한

이연실씨의 마음과 그를 받아들인 김종만 선생님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더불어 같이 생기를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자가 집에서 음식을 마련해가지고 왔습니다. 임춘조씨는 잡곡밥과 김치를

담아오셨고. 이연실씨는 실현지의 닭고기로 죽을 끓이고 현미쌀 가래떡까지

빼어 오셔서 풍성한 식탁이 되었습니다. 윤숙조씨는 어머니 솜씨의 된장국

손수 길러 수확한 오이, 노란 토마토와 각종 야채 등. 오미자 술까지.

축하주를 준비해오신 분도 있어 포도주 건배를 하면서 앞날의 활동을 기대했습니다.

 

 

 김종만 선생님의 감상을 듣고 있습니다.

 

 

 

 안 쪽부터 김영현씨, 이강순씨, 임춘조씨, 윤숙조씨, 이연실씨 그리고 모자 맨은 바울씨라고 그냥 알고 있습니다.

박동옥씨가 소개해서 특강은 하였지만 연찬학교에는 입학못해서 특강의 참신했던 기억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박동옥씨가 오기로 했는데 몸이 불편하여 못 왔지요.

 

 밥상을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깜박했습니다. 소식을 전하려고 생각이 나자 후식과 감상을

나누는 자리를 담게 되었습니다. 조윤수씨는 사진 밖에 있습니다. 사진 찍느라고요.

 

 

 이건 우리집 거실 꽃항아리입니다. 두번 째 수필집을 내고 받은 겁니다.

 

실현지도 우리도 처음의 자리에 온 것 같습니다. 퇴보가 아니라 그것이 발전이지 않을까요.

언제나 정말로 지금 할 뿐이겠지요. 무엇을 향하여 하는 지는 각자의 몫을 모아가야 할 일이지요.

흘러간 것은 흘러간 대로 두고 나아갈 것은 나아가겠지요. 무고정전진이란 말이 표어처럼 떠올려집니다.

실제로 없는 고향을 그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실체가 있어 그려가고 만들어갈 수 있는 고향은 영원하겠지요.

이렇게 전주 소식을 전합니다. 김종만씨의 특강이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와 미안이 없다는 말은 사실이지만 세상에서 쓰는 상용 언어를 버릴 필요는 없겠지요. 하나로 모두가

녹아든 사회에서는 그런 말이 필요없겠지만요. 그래서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돌레아줌마의 소녀 같은 미소가 곁들인 고향 음식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렇게 고향 맛이 이어졌습니다.

전주에서 조윤수가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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