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상물 모음

거제도에서의 하루

차보살 다림화 2010. 8. 23. 21:00

 

2010년 8월 21일

수필과비평작가회의 하계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친 다음 날

거제도의 기행에서

 

 

8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거제대학에서 2010년 수필과비평작가회의 하계수필대학세미나가 있었습니다.

거제도의 바람의 언덕에서 부르는 바람소리에 이끌려서 다녀왔습니다. 종합경기장에서 참석자들을

만나서 승용차 두 대로 갔습니다. 대진고속도로를 따라 통영까지 가는 도중 통영 휴계소에서 바닷바람

물씬 풍기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거제대교를 건넜습니다. 거제시를 통과하는 데가 시간이

무려 40여분 걸렸습니다. 행사는 오후3시에 거제대학 강당에서 열리고 숙소는 거제대학 기숙사 같았습니다.

날은 쨍쨍한 햇살이 내려쬐는 한더위가 막바지 여름의 열기를 한껏 토해내는 것 같았습니다. 따끈따근한

햇살에 열이 오를 대로 올라서 참여자들의 기운도 한층 오르는 것 같았지요.

문학강연은 강돈묵 교수님의 '낯설게 보기'와 '낯설게 하기' 에 대한 주제였습니다. 이번에 확실히 늘상

귀따갑게 들리던 '낯설게 보고, 낯설게 하기'에 대하여 정립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이해한 대로 잘

될지는 의문입니다.

6시 30분에 학교 식당에 차려진 저녁 만찬은 호텔 수준으로 잘 차려지고 시설도 그만이었습니다.

식사 시간 후에는 학교 뒷마당의 무대에서 각 지부의 장기자랑은 수준급. 해조음에 대소리와

풍물소리 흥겨운데 하늘의 반달도 어느새 떠올라 몰래 내려다보고 있었지요.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캠프파이어.   타오르는 불꽃이 한더위를 태우고 4물놀이의 풍악소리에

3백여 명의 전국에서 모인 수필가들이 손에 손잡고 불꽃을 에워 싸고 둥근 원을 그리며 어께를

들썩이던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은 거제의 명소를 기행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이번에 이순종씨와 이양선씨가 신인상 등단의 영예를 받았습니다.

 

 

 캠프파이어를 마치고 남은 열기를 시원한 막걸리와 파전으로 식히고,  전북팀은 장기자랑 3등의 영예의 상금으로

이날 밤 잔치를 했습니다.

 

 몽돌해수욕장에서

 

 

 

 바람의 언덕 풍차 앞에서

 

 

 

 

 

 바람의 언덕 풍차

 

 숙사도 호텔급으로 깨끗하고 편리했습니다. 숙소에서 창문으로 아침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담고...

 

 

 

 

 

 

 

 

 

 

신선대로 내려가는 회원들, 이날 관광차 5대가 운했했지만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신선대 해안가에서

 

 

 

 

 

 제주도 회원 오승휴씨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가에서 만난 며느리밋씻게꽃

 

 

 

 바람의 언덕을 내려다보는 진원종씨는 동백숲에서 그냥.... 바라보기만..

 

 바쁜 시간이었지만 바람의 언덕 끝까지는 못 가도 이 의자에는 꼭 앉아보고 가자.... 해서

 

 

 

 

 

 

 이 야생화가 며느리 꽃이던가?

 

거제도의 해안을 드라이브 하고 포로 수용소를 찾았습니다.

한국전쟁의 참상을 다시 새겨보고....

 

 

 

 

 

 

 

 

 

 신선대로 내려가는 언덕에 이렇게 코스모스를 많이 심었어요. 가을에 오면 코스모스 핀 해안가로 다시 오라는 뜻입니다.

바람의 언덕은 영화 촬영 장소로 유명한데 이어 사람들에게 알려진 후 '바람의 언덕'이라는 칭호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날 김재환 선생님의 수고로 잘 다녀왔습니다. 진원종 선생님께서  전주에 도착하기까지 수고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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