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일기

2013년 8월 행촌 화요모임 안내

차보살 다림화 2013. 8. 13. 08:25

 

 

何以消煩暑(하이소번서) : 무엇으로 짜증스런 더위 삭일까?

 

옥산서원 앞 계곡에서

행촌수필문학회 화요회 모임을 알립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8월입니다. 하루하루가 치열하게 지납니다.

날이 빨리 지나기를 바랄 마음조차 없습니다.

더위라면 더위로, 그날에 빠져 지낼 수밖에요.

가는 세월이 아깝기만 합니다.

8월 모임에서 땀에 젖은 얼굴 보게요.

8월 20일 화요일

여러가지로 이 날은 특별한 날입니다.

한국예술가상에 빛나는 최화경씨가 점심 턱을 낸다고 합니다.

많은 분의 참석을 고대합니다.

그래도 회비는 만원입니다.

8월 20일 12시 시청 앞 솔담입니다. 잊지 마세요. 참석여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윤수 올림

 

 

 

消暑(소서) - 白居易(백거이 772-846)

더위를 삭히다

何以消煩暑(하이소번서) : 무엇으로 짜증스런 더위 삭일까?

端居一院中(단거일원중) : 집 안에 단정하게 앉아 있으면 될 일

眼前無長物(안전무장물) : 눈앞에 거추장스러운 것들 없고

窓下有淸風(창하유청풍) : 창 아래서 시원한 바람이 이네.

熱散由心靜(열산유심정) : 마음 고요하니 열기 흩어지고

生爲室空(량생위실공) : 방 안이 텅 비어 서늘함이 감도네

此時身自得(차시신자득) : 이러한 것 나 스스로 느끼는 것이라

難更與人同(난갱여인동) : 다른 이와 함께 하기는 어렵다네.

 

 

 

 

'영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원답사 13년 6월  (0) 2013.12.09
행촌수필 10월 화요모임  (0) 2013.10.09
망해사 가는 길  (0) 2013.07.28
열하일기를 생각하며  (0) 2013.07.18
아! 불국사  (0) 20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