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일기

2014년 7월 11일 수필의 날 (화성에서)

차보살 다림화 2014. 7. 13. 17:51

 

제14회 수필의 날

  행촌수필문학회 2014냔 7월 11일 참가

 

<수필의 역사를 짓다>

 

 

 

 

 

 

 

 

수원 화성의 서북 쪽의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수원천 위에 화홍문이 서 있습니다.

 

 

수원화성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수원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수원천을 통과시키는 문이 (북서문?)화홍문"입니다.

화는 화성의 華, 홍은 무지개 紅을 일컷습니다.

실제로 보시면 우렁찬 물소리에 가슴이 탁 트입니다

 

 

화홍문 아래 수원천 도로 변에 '연포갈비'집에서 갈비탕으로 점심을 먹고 쉽터에서 -

사무국장님께서 사진을 찍어 보내와서 편집했습니다.

 

 

화홍문 누각에서 뒤쪽이 방화수류정입니다.

 

 

 

'방화수류정' 앞에서 지붕건축미가 아름답습니다.

 

성곽 길을 따라 우리는 창룡문 (동남 쪽에 있는)에서 만나기로 해서

땡볕에 성을 쌓던 옛사람들의 세상을 생각하며 걸었습니다.

아름다운 꽃이 피고 물이 절로 흐르는 '방화수류정' 아래 연못을 뒤로 하고...

 

아이고! 성곽을 넘어볼까 했는데, 스냅에 잡혀버리고 말았습니다.

방화수류정 연못을 높은 곳에서 잡아보려다가...

 

방화수류정과 연못의 전경입니다.

오늘 달밤에 이 연못가에서 누군가를 만나기로 했지만....

 

화홍문 바로 위에 있는 방화수류정입니다.

방어적 기능과 쉼터(정자)의 기능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데요.

좀 멀리 보이는 건물입니다. 건물이 독특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이처럼 수원화성은 건물들이 상당히 아름다운데요.

이것은 정조가 "아름다운것이 적을 물리친다"

이런 양식을 부추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ㅡㅡ;

 

 

 

 

 

 

자동차들이 즐비하게 다니는 대로가 없었던 길을 상상해보면....

아득합니다.

 

 

 

행촌수필의 미남자들이 여기 모였네요.

 

 

 

 

저멀리 뒤로 보이는 돈대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전설의 성 같은 곳, 동북공심돈 쯤 되는 것 같습니다.

 

'창룡문' 은 동쪽 성문이고 북문은 장안문인데 그곳은 자동차 안에서 일별했지요.

장안문이 화성의 정문입니다. 북쪽에 있는 이유는 정조임금이 한양에서 내려오면  먼저 들어가야

하는 문이기 때문이겠지요. 우리는 화홍문에서 창룡문까지, 동북 쪽에서 동남 쪽으로

내려오는 성곽의 십분의 일 정도의 구간을 걸은 셈입니다. 아침 일찍이나 저녘 무렵이면,

이제는 좋은 산책길을 즐길 수 있는 상곽 공원이 되었습니다. 정조 임금은 그런 날을

상상이나 했을가요?

 

 

 

 

 

수원화성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서, 수원시의 렌드마크입니다.

정조가 자신의 이상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세웠다고 알려진 수원화성은

아랫부분을 큰 벽돌로, 윗부분을 작은 벽돌로 구분하여 쌓았습니다.

자연의 지세를 충분히 이용하여 짓는 등 곡선이 아름답습니다.

방어적 기능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원화성만의 특징은 동양권에서는 흔치 않은 건축방식으로

(사실 걷다보며 만리장성 같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이것이 유네스코 등재에 큰 이유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부 사진 제공을 해주신 윤철 사무국장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수필의 역사를 지어가도록 노력하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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