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암 가는 길 고창 선운산 도솔암 가는 길 선운산 중턱, 도솔암이 있는 칠송대라는 암봉의 남쪽 벼랑에는 거대한 여래상이 새겨져 있다. 40미터가 넘는 깎아지른 암벽에 새겨져 있는 이 암각 여래상은 그 위용이 장대하기 그지없다.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 불상인 것이 틀림없다. 사적기에 의하면 고려 충숙왕 때 .. 영상일기 2009.12.03
선운산 계곡의 고운 단풍 헛된 이름 꿈에서 학식을 쌓고 공명을 세워 명예로운 이름이 멀리 펴졌다. 세상이 '나'를 높은 자리에 추대하고, '나' 스스로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다고 믿는다. 그러다가 홀연히 눈을 뜨니 몸은 침대 위에 누워 있고, 전과 다름없는 보통 사람일뿐이다. 세상을 진동시키던 명성은 어디에 있고, 스스로 .. 영상일기 2009.12.03
전주답사, 천양전 전주문화답사 - 다가공원, 천양정, 진북사 세상사 모든 것은 관심이 있어야 제대로 보이는 법이다. 제아무리 눈앞에 대들보처럼 버티고 섰더라도 관심이 없으면 그건 한낱 헛것에 불과하다. 여기서 觀心이란 사물의 마음, 즉 본질을 바라본다는 뜻일 것이다. 또한 關心이란 마음이 서로 관계 맺고 소통.. 자료 수집 2009.12.03
전주답사, 향교 2009년 11월 어느 날, 전주 향교에서 인의예지로 인간의 심성을 세우고 하늘을 덮어라. 전주천을 따라 늘어선 버드나무 둥치를 하나씩 만지면서 한벽당 방향으로 오른다.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버드나무 가지들이 허공에 무슨 글씨를 쓰는 듯 휘어진다. 버드나무 둥치의 굵기로 보아 붓놀림의 수련이 만.. 자료 수집 2009.12.01
전주답사, 오목대와 이목대 큰 바람 일어나니 구름이 펴다. 애틋한 사람과 나란히 걸어가면서 주고받는 말들은 서로의 가슴에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준다. 말과 말이 서로 얽혀 깊은 뿌리를 내리고 꿈틀거리며 튼튼한 줄기를 세운다. 그 줄기에서 무성한 잎들이 뻗고 애틋한 사람과의 추억이 그늘에 모인다. 영원할 거라는 바람을.. 자료 수집 2009.11.30
노송천을 돌려다오 노송천을 돌려다오 조윤수 "완전의 땅, 전주는 완산(完山) 더하기 전주(全州)라 해서 완전(完全)이다. 완산과 전주라는 명칭은 완(完), 전(全)이란 표현에서 나타나듯이 가장 살기 좋고, 풍요로우며, 자연재해가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라고 한다. 전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도시, 전통문화도시, .. 영상일기 200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