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일기

봄 - 헤르만 헤세

차보살 다림화 2008. 3. 30. 13:19
봄 - 헤르만 헤세

어스름한 어둠 속에서
너의 나무와 푸른 미풍
너의 향기와 새의 노래 소리를
오랫동안 꿈꾸었다.

 

이제 너는 광채로 치장되고
빛을 담뿍 받아
경이처럼
내 앞에 펼쳐진다.

너는 나를 다시 알아보고는
다정하게 유혹하니
너의 복된 현존으로
내 온 몸이 떨리는구나!

Bill Douglas / Sweet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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