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짧아 벌써 어둠이 깔린다. 차물이 끓고 차를 우리고 찻물이 흐르는 소리에 오늘의 풍경이 따라온다.
단풍빛이 물속에 어리는 산곡에서 여유있게 거닐지 못하고 총총히 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기분을
찻물 속에 갈무리한다.
'영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령왕릉 유물 (0) | 2009.11.01 |
---|---|
마곡사 풍경 (0) | 2009.11.01 |
가을 하늘 가을 물소리 (0) | 2009.10.29 |
목포는 항구다- 갓바위 (0) | 2009.10.26 |
법성포 가는 길 (0) | 2009.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