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봄은 화사했습니다.
연일 안개비와 흐린 날씨였지만,
온후한 기온에 곳곳이 꽃 거리여서
새봄의 기운을 한껏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남 김해시의 佛母山 기슭에서 만난 노루귀입니다.
얼었던 땅 밑에서 낙엽더미를 헤치고 올라온
'노루귀'의 말할 수 없는 귀한 맵씨, 야생꽃의 눈맛으로,
흙을 밟는 발밑의 부드러운 촉감,
생명의 기운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분홍 빛깔의 노루귀
사진 작가들의 조명을 받은 노루귀
하얀 색 노루귀, 내 생애에 첫 만남은 신비로웠습니다.
현호색 (?)
복수초
크로커스 - 이름은 무엇을 뜻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김해시 고상가옥 공원에 매화가 한창이었습니다.
김해시의 시화가 매화랍니다. 거리마다 매화였습니다.
산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