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일기

극동 러시아 여행기 (2)

차보살 다림화 2016. 10. 6. 18:54

블라디보스톡의

연해주 신한촌기념비

 

1863년부터 연해지방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주를 하기 시작하면서, 블라디에서 한인촌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일제치하에서 독립운동이 활발했던 항일운동의 성지로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투쟁으로 조국해방에 큰 원동력이 되었던 곳이다.

1937년 스탈릴 강ㅈ이주정책에 다라 피땀흘려 가꿔온 삶의 터전을 모두 빼앗기고 맨손으로 척박한 중앙아시아 빈 들판으로 쫓겨나는 아름을

겪게 되었다. 우리는 묵념으로 그들의 영혼에 감사할 뿐이다. 이곳은 그 키큰 가로수들이 아파트 같은  건물들 사이에 철책으로 둘러쳐져 있다.

고려인연합회에서 관리하고 있다.큰 기둥 세개는 한국과 북한 그리고 재회동포를 뜻하고, 작은 돌 8개는 8도를 상징한다.

러시아 이곳 사람들은 아무도 이곳에 한국사람들이 방문하는지도 모르며 묻지도 않는다. 다만 고려인 후손들은 이곳의 의미를 알 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4세 후손들은 어떨까.  이곳 기념지 앞에서 만면의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피땀어린 고초와 희생 위에서 피어날 수  미소라고 해도 될까. 저 말없는 풀꽃처럼 말이다. 

 

 

 

 

 

 

 

 

 

점심 장소, 건물에 만국기가 펄럭인다. 태극기를 보니 반가웠다.

 

 

식당 앞에 자작나무들이 줄서서 자라고 있다.

 

 

점심 메뉴로는 이름 알 수 없는 피자와 고기요리에 채소가 섞인 것, 각기다른 메뉴로 된 것을 골고루 맛보는 것으로

괜찮았다. 실내 전구가 특이해서 실내를 둘러보다가 사진을 찍었다.

 

 

 

 

 

 

영원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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