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길> 춘수(春瘦) - 봄을 앓다 올봄에 만난 가장 아름다운 매화는 법정 스님의 매화였다. 가장 아름다운 길도 송광사 불일암 가는 길인 ‘무소유길’이었다. 고려에서 조선 초까지 16 국사를 배출한 송광사이기에 조계산의 경관은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나날이 꽃철이 다른지라 송광사 경내에.. 영상일기 2014.05.01
[스크랩] 다수장(茶守將)이란 ? 다수장(茶守將)이란 중국 說話에 등장하는 인물로 西漢 209년의 왕용 대인으로 長長 120수를 그 일대기로 이승을 마감하였다 하고, 외아들 鎭은 백수를 다한 孝子중의 孝子로 당나라 시대에 널리 알려진 人物이기도 하다. 그 說話의 내용을 살펴보면 어느날 진의 부친 왕용 옹이 不治의 病.. 차 이야기 2014.04.16
경주 남산 용장골 경주 남산의 금오봉과 고위봉 사이에 골짜기가 40여 곳에 이른다는데, 단연 용장골이 으뜸이란다. 남산의 하이라이트는 용장사지 삼층석탑이다. 금오봉 정상에서 소나무도 발걸음을 하는지 뿌리가 마치 걸음을 떼는 것처럼 뻗어가고 있다. 아직 부처가 되지 못한 너럭 바위며 큰 바위들.. 영상일기 2014.03.31
경주 남산 금오봉 신라인의 의지와 이상향 - 경주 남산 출발지로 다시 돌아왔다. 버스에서 내리니 비바람이 몰아쳤다. 풍우에 짖은 가을이 어두운 밤길을 잃은 듯 했다. 언뜻 최북의 그림 <풍성야귀인>이 떠올랐다. '눈보라 치는 겨울밤 나그네는 무사히 짐에 돌아왔을까' 눈보라는 아니지만 겨울을 재.. 영상일기 201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