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편백숲에서는 이색적인 팻션 깜짝 쇼가 자연스레 연출되었습니다.
관객몰이를 할 수 없었던 아쉬움에 여기 공개합니다.
이 팻션 쇼가 열리게 된 동기가 있습니다. 이야기는 전날 하계세미나장에서
들었던 한승원 선생님의 이야기 중에 있습니다.
할아버지로부터 들은 도깨비 이야기 중의 한 토막이 있습니다만. 여기에 올릴 수는 없습니다. 상상하시기를...
기억하는 문우님 있으면 소개해주셔도 좋습니다. 젊은 부부가 산속 길을 지나다가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겁쟁이 남편은 무서워해서 부인 뒤로 숨었는데 부인의 기지로 호랑이를 물리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어떤 기지였는지 그것이 주제입니다.
캠프파이어가 타오르는 옆 으슥한 곳에서 한 잔 두 잔 하시다가......... 정남진지조트에 호랑이가 나타났드래도
이날 이 팻션의 주인공을 본 호랑이는 도망갔을 겁니다.
억불산 기슭 편백 숲에서 팻션쇼를 하시는 이 분의 옷차림을 보시라. 뉴스타일!
목재문화체험관에는 나무뿌리에서 시작하여 나무잎까지 나무에 대한 역사와 쓰임새와 활용도와 앞날의 숲의 방향까지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전시되어 있다. 나무로 만든 실로폰 등 악기도 있어 두드려 볼 수도 있고 나무의자와 나무 침대 등이
아주 안락하게 보였다. 숲 속에는 나무로 된 집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누드숲도 있다. 입장료를
내고 종이옷으로 갈아입고 삼림욕의 즐거움을 누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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