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 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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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기 위한 소유를 배운다.
터무니없이 사람은 소유하기 위해 산다고 말할 수 있지만, 다행히 너희는 존재하기
위해 살고 있느니라. 일 년 내내 힘들여 일군 열매를 가을이 오면 너는 하나도 갖지
않고 모조리 누구에겐 가에 바친다. 바침으로써 다시 새로운 한 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가볍게 살아야 행복하다는 것을 넌 누구보다도 잘
아는가 보다.
(차영섭의 나무야 중에서)
행촌수필문학회 화요모임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월이 벌써 지났습니다. 좋은 가을을 보내는 동안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의 추억 사진이 모여졌으리라
믿습니다.
전주시가 노란 단풍잎으로 쌓일 때면 그 좋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을 그리워합니다. 그리고 아직 단풍든
나무들이 아쉬운 손짓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 만추의 계절에 11월의 모임을 갖게 됨이 또한
기쁘지 않습니까?
이번 11월 모임은 전주 향교의 역사 깊은 은행나무를
감상하면 어떨까 합니다.
동문사거리 홍지서림 앞 동문원에서 만납시다.
점심 식사 후 경기전 담을 따라 우리 전통 한옥인
‘학인당’을 참관한 후 전주향교로 산책하기로 합니다.
2011년 10월 18일, 행촌수필문학회 화요모임 시월 모임은
전주시청 앞 솔담에서 있었습니다. 이날 이기택 선생님 출판기념회
뒤풀이 모임이 되어 점심값을 찬조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0월 참석자
고재흠, 김정길, 김형중, 이용미, 김재희, 박순희, 김영옥, 조윤수, 이기택, 이종택, 최준강, 황춘택, 최화경, 김학
(존칭생략) 이상 14명
10월 회비 140,000월 입금
지난달 잔금 362,000원
합계 502,000원
2011년 화요모임
모임날
11월15일 셋째 화요일이 일찍 들었습니다.
시간 12시
장소 홍지서림 앞 (구수협자리) 옆 동문원
(주차장이 넓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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