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와 글 모음

모악산의 코스모스

차보살 다림화 2011. 10. 9. 11:05


 

 

코스모스는

하늘의 흰 구름마저도 닦고 또 딱는

맑은 꽃

파란 하늘 정원 꾸미고

서로 소곤대다가 웃고 또 웃는다

하늘 향해 보내는 흐드러진 춤사위

앞가슴이 열린지도 모른 채 넘어질 듯 하늘거리며

아무에게나 친근한 미소를 던지는 순정한 꽃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 윤동주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