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와 글 모음 51

[스크랩] <시론> 명창정궤明窓淨??의 시를 위하여

명창정궤明窓淨几의 시를 위하여 글 : 洪 海 里 그림 : 김 성 로 시는 무엇이고 시인은 누구인가? 목재소를 지날 때면 나무 살 냄새가 향긋하다 나무의 피 냄새가 짙게 배어 있다 나온다 목이 잘리고 팔이 다 잘려나가고 내장까지 분해되어도 도끼나 톱을 원망하지 않는 나무는 죽어서도 성자다 한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