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미술 기행 시에나와 피렌체 “내 인생의 최고의 전성기에 문득 길을 읽고, 뒤를 돌아보니 어두운 숲 속에서 길을 잃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였다.” 르네상스를 열었던 인문학자요, 시인이었다는 페트라르카의 시 구절이라던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악 경관을 가진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 .. 영상일기 2016.06.25
햇차를 따오 차 만들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예정한 날짜보다 하루 빨리 내려갔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때를 맞추어야 하고, 혼자 찻잎 딸 수는 없어, 아줌마들의 일정에 맞추어야 했습니다. 4월 25일 서둘러 다른 일 제치고 하동으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다 섬진강 물줄기 신록의 물이 절로 찻물로 .. 영상일기 2016.04.29
[스크랩] 쌍계사 벚꽃 길 쌍계사 벚꽃 길 양 명 학 그대, 어느 해든 좋으니 청명절(淸明節) 맑은 꽃바람이 불거든 전라도와 경상도가 DNA로 꼬여 흐르는 섬진강 화개장터로 한번 오시게. 사랑이 꽃(花)으로 피어나(開)는 화개(花開) 주막에서 전라도 안주로 경상도 막걸리 몇 잔 칼칼하게 마시고 맑은 화개천 따라 십.. 영상일기 2016.04.13
꽃 구름, 꽃 구름, 꽃 구름 속에서 꽃 구름, 꽃 구름, 꽃 구름 속에서 늙은 가지에도 꽃은 피나니 조윤수 저 유명한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이 찬양한 봄날의 서정이야말로 더 바랄 것이 없다. ‘봄날 밤 도리원 연회에서 지은 시문의 서’와 같은 문장이다. “무릇 천지는 만물이 쉬어가는 여관이요 시간은 긴 세월을 지나.. 영상일기 2016.04.06
장군차를 찾아서 장군차將軍茶란? "AD48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께서 봉차封茶로 가져와서 옛가락 문화권에 전파하여 야생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이며, 고려 충렬왕께서 김해 금강곡에 자라고 있던 차나무를 가리켜 '장군수將軍樹'라고 칭한데서 유래되어 <장군차>라고 부.. 영상일기 2016.04.01
불모산 장유사 장유사 김해시 장유면의 불모산佛母山에 있는 장유사를 찾았다. 자동차 길이 잘 되어 있지만, 몹시 높은 곳까지 올라가야 했다. 불모산이니, 부처의 어미니 격인 산인 점으로 보아 유서 깊은 산이라는 뜻으로 보인다. 입구에 장유폭포가 맞이하고 있으며, 계곡이 수려했다. 아직 새잎이 .. 영상일기 2016.03.22
봄 향기 "차마를 나르는 옛길(차마고도)은 고생과 고통의 길(茶馬苦道) 숭고한 영혼의 하늘을 걷는 수만 척(尺 ) 높이의 길(茶馬高道) 그러므로, 또한 감히 아무나 갈 수 없는 외로운 길(茶馬孤道)" 아름다운 날 아름다운 길 전주수목원에서 봄향기를... 잎갈이 조윤수 졸가리만 남은 겨울나무가 갸.. 영상일기 2016.03.21
봄맞이 - 남도의 봄은 화사했습니다. 연일 안개비와 흐린 날씨였지만, 온후한 기온에 곳곳이 꽃 거리여서 새봄의 기운을 한껏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남 김해시의 佛母山 기슭에서 만난 노루귀입니다. 얼었던 땅 밑에서 낙엽더미를 헤치고 올라온 '노루귀'의 말할 수 없는 귀한 맵씨, 야생꽃의 눈.. 영상일기 2016.03.10
설중매 梅詩(매시) - 민사평(閔思平) 凍茶(凍醪)自酌兩三杯(동료자작양삼배) : 차가운 차 혼자 두 세잔 마시고 終日觀梅首不回(종일관매수불회) : 종일토록 매화 보며 머리도 못 돌린다 天遣淸寒伴幽獨(천견청한반유독) : 하늘이 청한한 날씨로 고독을 짝하라하여 故敎未許一時開(고교미허일.. 사진 영상물 모음 201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