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가을 가을에는 조윤수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자주 만나지 않아도 같은 하늘 아래서 호흡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흡족합니다. 가을이면 언제나 지난날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풀벌레들이 생의 축제를 벌렸던 들녘이 보드라운 가을 햇살로 풍요롭게 익고 있습니다. 가지런히 고개 숙인 노란 벼이삭.. 좋은 시와 글 모음 2007.12.26
두방 마을, 그랑비아또 카페의 숲 겨울나무 싸늘한 햇살 아래 겨울나무는 늠름하고 다사롭네 눈바람 날릴 때도 겨울나무는 환하게 떨고 있네 아무도 찾지 않는 검은 밤하늘 우러러 달빛 별빛의 비수 온몸으로 받아 마시네 겨울나무는 뼈마디에 고인 서슬 뿌리에 맺힌 보석으로 햇꽃잎새 피우리 봄이 오면 겨울숲의 사랑 김찬일 하루에.. 영상일기 2007.12.26
무채색의 계절 겨울숲 신경림 굴참나무 허리에 반쯤 박히기도 하고 물푸레나무를 떠받치기도 하면서 엎드려 있는 나무가 아니면 겨울숲은 얼마나 싱거울까 산짐승들이나 나무꾼들 발에 채여 이리저리 나뒹굴다가 묵밭에 가서 처박힌 돌멩이들이 아니면 또 겨울숲은 얼마나 쓸쓸할까 나뭇가지에 걸린 하얀 낮달도 .. 영상일기 2007.12.26
겨울 바다 섬과 바다 김윤자 섬은 침묵으로 바다를 품는다. 뭍에서 외면 당하여 쫓겨오는, 해일에 헐떡이는 바다에게 섬은 고향같은 존재다. 성난 파도 가 옆구리를 허물어도 괴팍한 바다를 늘상 다독인다. 허물을 감싸 안는다. 섬은 넓은 치마폭으로 해어를 품는다. 거친 물살에 시달려 기 진한, 심장이 작아 떠.. 영상일기 2007.12.25
[스크랩] 흰머리바위딱새.콩새.연노랑솔새.홍여새 .황여새.콩새 흰머리바위딱새(White-capped Water Redstart) 연노랑솔새(Willow Warbler),Phylloscopus trochilus 콩새 [hawfinch] 콩새 [hawfinch] 참새목 되새과의 조류. 좌측이 홍여새, 우측이 황여새입니다. 포토샵으로 두 이미지를 하나로 비교하기 쉽도록 합성한 사진입니다. 좌측이 홍여새, 우측이 황여새입니다. 날개깃과 꼬리가 확연.. 사진 영상물 모음 2007.12.25
[스크랩] 조선시대 고운님아~~1779 년 4 월 1779 년 4 월..조선시대 고운님아~~~ 안녕하세요 ? .. 오늘은 조선시대 옛 고운님의 이곳 한양 도성에서 출발 북한산행을 그당시 그 느낌으로 따라 가봅니다. .때는 조선 중기 ..뭉클하고 찡하고 옛님의 숨결 진하게 전해져 오는군요.. 조선시대 유광천님의 옛글입니다.. 유광천은 승정원의 정3 품으로 오늘.. 자료 수집 2007.11.27
[스크랩] [우리나라 구석구석] 세계 최대 철새도래지 ‘천수만’ “새를 사람으로 친다면 지나가는 나그네이자 멋쟁이지.” 천수만 가는 길, ‘새 박사’ 윤무부 교수의 오랜 친구에 대한 잠언은 유난히 감칠맛이 났습니다. 새를 말하는 그의 눈에는 애정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무언지 모를 애증이 담겨있는 것 같았습니다. 연극인 박정자씨는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 자료 수집 2007.11.27
[스크랩] Re:은행나무골, 온고을 은행나무골 온고을 가을이 다시 왔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처럼 간 사람은 영 오지 않습니다. 벌써 일 년이 되었는데... 지난해 가을이 익어 가는 그 길을 매일 다녔습니다. 그의 병실을 지키기 위해. 초록색이던 은행잎이 하루가 다르게 노랗게 물들고 느티나무 잎들도 앞 다투듯 서로 다른 빛을 머금기.. 영상일기 2007.11.22
[스크랩] 은행나무골, 온고을 전주시는 한벽당 뒷산인 승암산 쪽을 후백제의 견훤의 땅으로 일컬으며, 오목대부터 향교와 콩꼬투리 같은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회화나무들이 줄 서 있는 태조로. 한옥마을과 경기전, 객사부근까지 이씨 조선의 땅으로 불리 울 수 있다. 다가교를 지나 선너머, 구이에서 흘러와서 삼천 천을 흐.. 영상일기 2007.11.19
은행나무골 전주시는 한벽당 뒷산인 승암산 쪽을 후백제의 견훤의 땅으로 일컬으며, 오목대부터 향교와 콩꼬투리 같은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회화나무들이 줄 서 있는 태조로. 한옥마을과 경기전, 객사부근까지 이씨 조선의 땅으로 불리 울 수 있다. 다가교를 지나 선너머, 구이에서 흘러와서 삼천 천을 흐.. 영상일기 2007.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