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순례길 2, 원평에서 수류성당과 안덕마을까지 원불교 원평교당에서 따뜻한 대접을 받고 충분히 쉰 다음 순례단은 다시 걷기 시작했다. 원평 시장으로 들어가는 다리에서 왼편 원평천 둑길을 따라 수류성당까지 약 6km 정도 걸어야 한다. 산촌마을의 아름다운 성당의 첨탑이 보인다. 하느님의 창조사업을 거스르는 4대 강 사업은 중단되어야 한다는 .. 영상일기 2010.04.30
아름다운 순례길 아름다운 순례길을 열며 분열과 갈등을 뛰어넘어 대화와 소통을 위한 “아름다운 순례길”을 마련하였습니다. 전라북도의 유교, 불교, 원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180km의 “아름다운 순례길”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것 속에 무진장하게 들어 있는 것이 우주입.. 영상일기 2010.04.30
금산산 고목의 벚꽃 4월이 되어도 봄은 제 자리를 잡지 못하고 흔들린다. 꽃샘, 잎샘이 이리도 많은가. 4월에 눈비가 내리다니! 나무 꽃들이 거의 다 피어가고 있는데... 벚꽃이 절정인 때, 벚꽃무리인가 눈꽃인가 '찬란한 슬픔의 봄' 조윤수 유난하게 요동치는 봄날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봄꽃들은 앞다투며 피어나고 있다.. 영상일기 2010.04.15
박물관 뒷동산의 자두꽃과 앞뜰의 동백꽃 4월에도 아직 꽃샘 추위가 남았던가. 잎샘 바람인가. 아침7시 반 쯤에 잠시 동녘의 햇살이 거실로 들어와서 반가웠다. 그러나 이내 햇빛이 사라지고 하늘이 어두워졌다. 잔뜩 골이 난 찌푸린 얼굴이다. 박물관에 가는 날. 점심때가 되어서 식당에 가려면 뒷동산을 올려다 보게 된다. 하얀 꽃들이 만개한.. 영상일기 2010.04.15
전주의 봄, 경기전의 홍매화 봄 보아요 봄 '봄 찾아 해매다가 돌아와 보니 뜰 안에 매화가 피었더라' 이제는 더 이상 바람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지요 봄 꽃들이 내 옆에 피고 있는 것을 두고서 춘란화는 서향 나무 꽃 피면 그 향을 미리 알고서 고개를 쑤욱 내밀지요. 경기전 사고 앞에 백매 나무 세 그루 있는데요, 두어 송이 터트렸.. 영상일기 2010.03.08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예준을 위하여 이화 유치원 마당에 전시된 어린이 그림 이예준의 그림 <전주 할머니 댁에 가는 길> 기차 타고 가는 길에서 어떻게 산 꼭대기에 집을 그렸을까 아마도 산 꼭대기에 있는 정자를 보았던 것일까. 어디서 보았는지 물어봐야겠다. 친구들 사이에 있는 예준이. 수료식을 마친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이층.. 영상일기 2010.02.27
유쾌한 인문학 '유쾌한 인문학'은 상쾌한 저녁 바람이었다 걷고 싶은 길, 돌아보는 문명 -유쾌한 인문학 2탄 - 평생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유쾌한 일이다. 상급학교에 가기 위한 입시를 위하여 공부해야 한다거나 또는 직장을 얻기 위하여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공부하는 것 자체가 즐거워서 할 수 있다.. 영상일기 2010.01.05
2009년 마지막 날 2009년 마지막 날 자동차들이 두툼한 눈 옷을 입었다. 길바닥도 하얗게 얼어 있는 듯. 오늘 박물관 종무식에 참가하러 가야 하는데 길 사정이 걱정이다. 터벅터벅 조심조심 걸어서 나갔다. 버스를 타고 시내에서 갈아 타고 한 시간 걸려서 박물관에 도착하였다. 눈 구경이 볼만 했다. 종무식에서 문화부.. 영상일기 2009.12.31
소쇄원에서 겨울눈꽃맞이 [소쇄원] 시냇물 서늘히 벽오동 아래로 흐르니 허리를 낮추고 손님을 맞는 자세로 마련한 밀알의 터 소년 양산보는, 어린 시절 계곡에서 놀다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그 자리에 별서 정원을 세우리라 마음먹었습니다. 허리를 낮추고 손님을 맞는 자세로 겸손한 생활을 했던 그는, 송강 정철이나 면앙정 .. 영상일기 2009.12.21
행촌 2009 송년의 밤 김정길 회장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0년의 행촌수필문학회를 이끌어주실 신임 고재흠 회장님 축하드립니다. 행촌을 잘 부탁합니다. 영상일기 2009.12.13